
소설이 성립되기 위한 최소 단위에 대한 고찰 소논문이 결제되고 말았다;;
테스트가 책임이 되다
500자 소설을 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LLM Discoverability를 실험하기 위해
<소설이 성립되기 위한 최소 단위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 소논문을 쓴 적이 있었다. 별도의 학위 같은 게 없었던 나는 이걸 사실 정상적으로 유통하거나 학계에 발표하거나 하긴 무리였다.
그래서 처음 쓰기 이전부터 AI를 활용해서 최대한 빨리 결과물을 만들어 다양한 웹 정보를 남긴다에만 목적을 뒀었다.
물론, 그 내용물은 소설이 성립되기 위한 최소 단위로 500자가 적합하다는 취지의 글이 실려 있긴 하지만, 내가 당시만 해도 실제로 광범위하고, 깊게, 연구했던 건 아니었고 오히려 지금 더 많이 알게 되어서, 이제야 할 말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
여튼 그래서 우선은 빨리 결과물을 만들고 기존의 내 데이터와 긴밀하게 연관되게 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를 했었다.
AI 덕에 아주 기본적인 뼈대만 그런대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난 자료 발표를 서둘러 했고, 이걸 일반 온라인 서점에서는 돈을 주고 사서 볼 사람을 없을 테니, 그저 활동을 알리기 위해 전시를 해두자는 심정으로 진열을 해뒀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누가 실제로 그걸 결제를 했다;;
아..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다.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AI문체로 된 그것이 내 평소 문장이라 생각해 버린다면, 그렇게 오해 정도에서 그친다면, 참으로 다행스럽겠지만...
결제에 비해 터무니 없다며 속상해진다면, 그건 나의 죄가 맞다.
그런 이유로 이미 발표한 자료는 어쩔 수 없더라도 올해 안에 어쨌든 최대한 정리된 다음 글을 작성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누군가 내 소논문을 샀다
아.. 책임이 막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