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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또 다시 시작

작성자: st****@gmail.com

작심삼일을 얼마나 자주 떠올리는가? 철저히 준비된 사람은 흉내내지 못할 걸음걸이다. 솔직히 말해 작심삼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건 또 무슨 정신승리인가 싶겠지만, 작심한 일을 3일씩이나 지속한다는 것도 내 기준으로 보자면 굉장히 성실한 편에 속한다고 본다. 만약, 한번 해 보고 나쁘지 않으니 좀 더 해 볼 요량이면, 슬슬 익숙해지고 슬쩍 지루해지는 나흘 즈음 작심삼일 다시 시작을 외치고,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첫 걸음 같은 기분으로 나에게 좋은 기운을 선사하는 내면의 의식일 뿐, 크게 외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하던 것도 반복하다 보면 나만의 루틴이 생기고 편해진다. 그 뒤에는 더이상 생각없이 지내다보면 변함없는 같은 생활이 반복되서 따분한 지루함과 권태로움이 원치않게 찾아오는 건 당연지사다. 누구나 새롭고 낯선 경험으로 가득한 모험을 꿈꾸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지난 작심삼일 어제 끝났고, 오늘부터 새로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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