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에너지 확산으로 유기토끼를 구하자

돌봄에너지 확산으로
유기토끼를 구하자

『토실토실 토끼를 안았습니다』캠페인 프로젝트

1. 저자 시안

토실토실 프로젝트는 한 사람의 기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자 시안은 특별한 활동가도, 유명한 인물도 아닙니다. 이제 막 결혼을 한 평범한 여성이고, 다만 그녀의 집에는 아홉이 넘는 작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모두 한때 유기되었거나, 유기된 토끼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토실토실 토끼를 안았습니다』는 그녀가 지난 십여 년간 유기토끼를 구조하고, 입양을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시 어떤 방식으로 토끼들과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는지를 기록한 책입니다. 거창한 구호 활동의 보고서라기보다,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돌봄을 이어온 시간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2. 유기토끼의 현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토끼들이 유기되고 있기에, 한 개인이 이렇게 오랜 시간 이 문제에 매달리게 되었을까요. 현재 추정되는 수치만 보아도 매년 최소 300마리 이상의 토끼가 유기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토끼는 특수동물군에 속해 일반 동물보호소에서 보호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구조 이후의 돌봄과 입양까지 대부분 개인의 책임으로 남습니다.

3. 사람도 살기 팍팍한 사회

유기동물의 증가는 개인의 무책임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 부담은 해마다 커지고 있고, 사회 전체의 여유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유기동물 수치가 증가하는 현상은, 이 문제가 개인의 도덕성만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4. 우리는 모두 돌봄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문제 앞에서 낙심하거나 등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크고 작게 돌봄에너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직접 구조자가 될 수 있고, 누군가는 입양자가 될 수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행동이 아니라, 차가워지지 않는 감각입니다.

5. 토실토실 프로젝트가 하는 일

토실토실 프로젝트는 우리가 각자 지닌 돌봄에너지를 인식하고, 확산하고,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책과 캠페인, 그리고 디지털 참여 콘텐츠는 모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가 모두 직접 다른 생명을 품을 수는 없지만, 이 문제에 따뜻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그 흔적을 남길 수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그 지점을 기록하고 이어가는 실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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