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소설 챌린지 앱 개발일지

500자소설 챌린지 앱 개발일지

집에는 가겠지

2025. 11. 20.#웹앱개발#500자소설#수림봇#바이브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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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업일지, 순항 중 삑사리

오늘은 다른 생각 하나도 하지 않고,

(그래도 스레드는 짬짬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GPT가 바로바로 답을 주지 않고 혼자 연산에 열을 올린 탓이다.)

웹앱 개발에만 몰두했다.

중간에 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

작업이 순항이다 보니 욕심을 내서 더 밀어붙이고 있는 중인데, 딱 지금 시간에 막히기 시작했다;;


500자소설 챌린지 웹앱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앱은 내가 부지런히 쓰던 500자소설과 관련된 앱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처럼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도중에 광역 어그로를 시전해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난 이렇게 써서 500자로 짧은 서사를 만들었는데, 님들도 할 수 있어??

그럼, 도전해봐!"

그렇다.

내가 생각해도 난 돌아이가 맞다.

도전장을 그럴싸 하게

우선 문을 열고 들어오는 메인 대문과 기본적으로 등장하게 될 페이지들 작업은 끝났다.

핵심 문제는 도전자, 아차차, 아니, 웹앱 사용자들이 직접 쓴 글의 평가다.

그런데 내가 자격은 있나?

물론, 있고 없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그걸 희석시킬 만큼 이게 재미가 있을까?

그게 더 걱정이긴 하다.

사람들이 나처럼 단순히 ‘쓴다’에 쾌감을 느낀다면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단순히 나를 엉성한 도발자로만 본다면

그것만큼 낭패가 없다.

그래서 그냥 더 미치기로 했다.

수림봇 제작

GPT에게 본인 문수림의 문체를 학습시켜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프롬프트는 기계적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문자 그대로 평소 내 문체, 내 미학적 기준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아버렸다.

그러니 실제로는 정말 잘 쓴 글이라도 형편없는 점수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내 기준으로 어리숙한 GPT 구버전으로 기계적 평가를 하는 거다.

그럼, 정말 잘 쓴 글이 억울하지 않냐고?

그래서 억울한 이들은 수림스튜디오로 직접 결과를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수림스튜디오, 사용자들의 아카이브로 진화를 꿈꾸다

그렇게 하면 이용자들의 글을 내가 직접 보고, 매월 선별해서 월간 수림지에 수록해줄 생각이다.

이용자들은 그 자체로 만족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250바이트의 도전

초기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이트 제한이었다. 500자라고는 해도 스레드 기준으로는 500바이트가 아닌 약 11~1200바이트 정도다. 1글자에 1바이트씩 하는 영어와 달리 한글은 한 글자에 2~3바이트씩 먹기 때문에 수치가 1000바이트를 조금 넘게 적을 수 있다.

(이것도 신기해서 여러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별로 확인을 해봤었다. 실제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난 이용자들이 나보다는 조금 더 널널하게 쓰라고 1250바이트로 설정을 했다. 아, 게다가 제목도 별도다. 본문만 1250바이트다. 나도 스레드에 한창 적을 땐 제목을 빼고 적었으니 말이다.

물론, 난 그때부터 종이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제목은 출간과정에서 붙여볼 생각이었지만ㅎㅎ

현재는 DB와의 싸움중

수림봇이 정상작동이 되려면, DB와의 호응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여차저차 나도 내 입으로 말하기가 어렵고 피곤하다. 솔직히 다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눈치로 바이브코딩을 하는 결과다.

덕분에 잦은 오류, 되돌이표 진행에 지금 멘탈이 좀 흔들리는 중이다.

뭐, 그래도 결국엔 GPT선생을 갈구다 보면 해결은 되겠지...


집에 가긴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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