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이미지 생성, 과연 딸깍으로 가능한가?
나노 바나나 프로와 ChatGPT
근본적인 고민, 사용자들에게 주는 만족감
수림봇은 완성되었다지만, 내겐 여전히 고민이 깊다
왜냐면, 사용자들이 웹앱을 사용했을 때 만족감을 어떤 식으로 어떻게 주느냐에 대한 고민이 남았기 때문이다.
문전박대는 피하고 싶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글쓰기 앱은 결국 사용자가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야만 1회라도 사용이 된다.
그렇다고 어렵게 닿은 잠재적 사용자에게 앱을 켜자마자 거절을 당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마음 아플 일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앱의 디자인에 신경을 쓰게 되는 건 문전박대는 피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고,
그건 차마 피하지 못하더라도 1회라도 사용을 해본 사용자에겐 기대만큼의 만족감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려면 적절한 수준의 이미지 디자인이 받쳐줄 필요가 있다.
문제는 디자인을 모릅니다
내가 업을 시작한 처음부터 오늘까지 줄곧 발목이 잡히는 게 디자인 영역이다.
유감스럽게도 적당히 좋은 걸 볼 줄 아는 눈은 들고 있어도
그것의 절반조차 구현하질 못한다는 소리다.
그게 오늘까지 이어져왔다.
결국 외주를 주며 버텨오긴 했는데, 이젠 AI 시대다.
어지간한 능력자가 아니라면 외주를 주면서 함부로 써서도 안되고 (이미 산업구조가 그리 되어버렸다..)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할 수준으로 그림을 만들려면 AI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생성해낼 수가 있어야 한다.
문제는 ㅡ 예나, 지금이나, 디자인에서 난 벽을 느낀다는 거다.
GPT와 제미나이 나노 바나나 프로
다행이라면 최근 나노 바나나 후속 모델이 또 나왔다는 뉴스다.
슬픈 소식이라면, 그렇게 나와줬지만, 당장 내 작업에는 쓸모가 없다는 거다ㅎㅎㅎ
현재 OG이미지를 생성중인데, 모바일 SNS에 최적화된 OG이미지는 가로비율이다.
헌데, 나노 바나나 프로를 제미나이에서 무료로 이용하려면 그 비율을 이용할 수가 없다...
연계의 빈틈을 노가다로
이상적인 흐름은 GPT를 이용해 초안을 짜고, 제미나이에서 수정 보완을 하고, 다시 GPT에서 톤을 맞추는 거다.
이게 현재의 내겐 최적의 흐름이다.
헌데, 계획과 달리 나노 바나나를 쓸 수 없게 되었고, 덕분에 그 빈틈을 예전 방식대로 내가 직접 포토샵으로 메우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끝이 보이질 않는다...
꼬이는 프롬프트
GPT의 최대 약점 중 하나는 일관성이다. 그 일관성을 강제로 유지하려고 하면 한 섹션에서 하나 이상의 작업물을 연달아 그렸을 때 부작용이 따르게 된다.
현재의 난 최대한 프롬프트가 꼬이지 않게 하기 위해 배경을 고정하고, 두 캐릭터의 행동만 바꾸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장 가까이 그리게 되니
이젠 명령어가 꼬일 대로 꼬여버리게 되었다.
내리지 않은 명령임에도 멋대로 앞서 행동들을 끌어오거나 제대로 그리더라도 비율을 다시 멋대로 해버리는 식이다.
정말 딸깍하고 나왔으면 좋겠다
요즘 사람들은 AI를 사용하면 모든 이미지가 손쉽게 딸깍 하고 나오는 줄 안다
유감스럽지만, 딸깍 하고 튀어나오는 건 없다.
매번 시간이 소요되고, 프롬프트가 꼬이면 절대 원하는 디테일의 작품을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여전히 내게도 디자인이 가장 높은 벽이다...